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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논평·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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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논평]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이하며
작성자 전남도당 등록일 2018-05-18
성폭행 만행, 전두환 북한군 개입설 유포를 규탄한다

발포 책임자 및 헬기난사 등 미완의 진실 규명 나서야

 

 

‘5·18민주화운동’이 올해로 38주년을 맞았다.

1980년 5월 그 날로부터 38년이 흘렀건만 올해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은 우리의 가슴을 또 한 번 잔인하게 찢어놓는다.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 사실이 확인된데 이어 계엄군이 성폭행 만행을 저질렀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잇따라 제기됐다.

 

그런데도 ‘광주학살의 수괴’ 전두환씨는 5·18민주화운동을 시종일관 ‘광주사태’로 폄하하고 발포명령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등 역사적 진실을 송두리째 부정해왔다. 특히 해마다 반복되던 북한군 개입설의 최초 유포자도 전씨라는 사실이 미 국무부 기밀문건을 통해 확인된 것은 놀랍고 소름이 돋는다.

 

새롭게 밝혀진 광주시민에 대한 만행만으로도 전씨는 죽기 전까지 참회하고 용서를 구해도 부족할 판이다. 그럼에도 그는 대법원 판결은 물론 5·18특별법으로 규정한 5·18의 역사적 의미를 부정하고 북한군 개입설 등을 유포해왔다. 이는 법치주의와 헌법질서를 정면으로 유린한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광주·전남 시·도민과 함께 계엄군의 부녀자 성폭행 만행, 전씨의 북한군 개입설 의도적 유포 등을 규탄하며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5·18진상규명특별법’에 따라 발포 책임자 규명, 헬기난사 등 미완의 역사적 진실규명에 나설 것임을 다짐한다.

 

2018. 5. 17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