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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더불어 당원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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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논평·성명

도민과 더불어 당원과 함께가는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대변인 논평 게시판으로 제목, 작성자, 등록일, 첨부, 글내용 안내표입니다.
제목 전남도당 성명서
작성자 전남도당 등록일 2009-06-03
첨부 145529221920160213성명서 전문.hwp(31.23MB)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민주당 전남도당에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전남도민과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이번 10.29 여수 바 선거구 기초의원 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지역민들과 당원들의 뜻을 헤아리지 못함과 동시에 지역민들과 당원여러분들의 엄중 경고로 여기고 진정한 자기반성과 환골탈태 할 것을 약속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먼저 전남 여수 바 선거구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 저희 민주당 후보인 이선효 후보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수 바 선거구 시민 여러분들과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더불어 당원 동지 여러분께 뼈아픈 패배와 상실감을 안겨준데 대해 무한책임을 통감하며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7.1 도당대회에서 저 주승용에게 분에 넘치는 지지를 보내주신 전남의 당원동지 여러분께 맡은 바 소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참으로 송구하오며 깊은 사과를 올립니다.

이번 여수 바 기초의원 보궐선거에 대하여 지역민들과 언론은 ‘민주당 전남표심의 가늠대’니 하는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우리도 이를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형적인 민주당 대 민노당 대결구도로 치러진 선거였습니다. 그리고 이 대결구도에서 민노당은 공식적인 선거연합은 아니지만 산단내 노동자를 비롯한 민노당 후보의 출신지 지역민들이 돌똘뭉침으로 우리는 패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민주당의 패배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선거과정에서 오만하고 낡은 정치행태가 유권자 표심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즉, 미래에 대한 비전 없이 정부 여당의 실정으로 인한 반사이익만으로 당선을 꿈꿔서는 안 된다는 지역유권자들의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여집니다.

이번 여수 바 기초의원 보궐선거 패배의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전남에서 어느 타당과의 싸움에서는 항상 승리하던 민주당이 민노당의 당원들의 결집과 민주당 기존 지지층의 이탈, 지역적인 정서상 만들어진 새로운 정치대결구도에서는, 정당지지율이 아무리 높더라도 후보지지율로 연결하는 데는 실패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음과 동시에 지역민들의 지지는 언제나 지속되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아무리 높은 정당지지율도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위기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너무나 뼈아픈 보궐선거 결과로 민주당의 작금의 현실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패배의 근본원인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실패하며, 수구부패세력인 한나라당에 다시 혹독한 시련을 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7.6전당대회로 새 출발을 다짐했지만, 아직까지 당의 지지도가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보궐선거에서의 승리에 도취되어 다시 오만과 방심의 늪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전남에서 깃발만 꽂으면 승리한다는 사고로 상대를 얕잡아 보는 아주 나쁜 버릇이 생겼고 승리를 거머쥔 듯 나태해 지고 방심을 더욱 키웠습니다.

민주당이 오는 2010년과 2012년 선거에서 실패하면 민주당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국민과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조그마한 방심도 오만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지극히 평범한 상식을 뼈 속 깊이 새기는 한편 지역민들과 당원 여러분들에게 더욱 더 봉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희 민주당 전남도당은 더욱 더 자세를 낮추고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할 것이며 지역민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을 두려워하되, 그 곁에서 한시도 떠나지 않도록 마음속 깊이 새김과 동시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더 큰 열정과 헌신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정권교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앞으로 바닥에서부터 기초를 다시 세우고 전남도민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앞으로 지역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민주당 전남도당이 되도록 더욱 더 노력을 하는 한편 전남도민들과 당원동지여러분들의 고귀한 뜻과 열망을 받들어 변화와 개혁, 그리고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전남도민 여러분들이 민주당에 등을 돌린 원인을 제대로 분석해 행동으로 바뀐 모습을 보여 드림과 동시에 전남지역경제회생과 전남발전에 더욱 더 진력하여 200만 전남도민과 26만 당원동지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지를 다시금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