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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등일보> 새해설계-이낙연 사무총장
작성자 전남도당 등록일 2011-01-26

국회의원 새해 설계- 이낙연 민주당 사무총장

입력시간 : 2011. 01.26. 00:00

 

 


 

지역 산업단지 조성 적극 추진

 

민주당 개혁 3월까지 완료

 

외부인사 영입 기구 곧 구성

 

승리 위한 야권연대가 원칙

 

이낙연(함평·영광·장성) 민주당 사무총장은 "당 개혁특위의 활동결과를 토대로 3월까지 당내 경선과 공천 등에 관한 전반적인 개혁을 마무리하겠다"면서 "외부인사 영입을 통한 당의 외연 확대를 위해 관련기구를 곧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정치상황이나 여야의 내부사정이 지난해와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정치상황이 달라지면 지지율도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지역 현안과 관련, 그는 "함평 빛그린산단, 영광 대마산단, 장성 나노산단의 활발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지난 해는 의정활동 뿐 아니라 사무총장까지 맡아 바쁜 한해를 보낸 것 같은데?

 

▲지난해 5월까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으로 일했고, 이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노인·빈곤층·농어민 등 힘없는 분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소득도 일할 능력도 없고, 자녀 도움도 못 받는 어르신들께서 소득있는 자녀를 두었다는 이유만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되지 못하시는 문제점을 바로잡고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또 국가가 경로당에 급식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하는 '노인복지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10월에는 중앙당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기틀을 만들기 위해 민주당을 다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올해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민주당이 올해 해야 할 일은 세 가지다. 

 

첫째는 당을 쇄신하고 개혁해 수권정당의 틀을 만드는 것이다. 당 개혁특위의 활동결과를 토대로 3월까지 당내 경선과 공직선거 공천 등에 관한 전반적인 개혁을 마무리할 것이다. 

 

둘째는 조직과 정책에서 야권연대를 실현하는 것이다. 민주 개혁 진보 진영의 야당들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연대를 이뤄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다. 그런 경험을 발판으로 더욱 광범한 연대를 이루도록 할 것이다. 

 

셋째는 외부인사를 영입해 당의 외연을 확대하는 것이다. 관련기구를 곧 만들어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상 세 가지의 과정을 통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겠다. 

 

 

 

― 국회의원으로서의 활동 각오를 밝혀 준다면?

 

▲개인적으로는 보건복지위에서 노인과 장애인, 아동보육과 국민의료에서의 복지를 확충하는 일에 집중하겠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노인고독사 문제를 처음 제기해 정부수립 이후 최초로 관련기구를 정부 안에 구성하도록 했던 것처럼, 현실에 존재하지만 방치되는 문제들을 드러내고 대비하도록 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 

 

 

 

― 야권연대에 대한 사무총장으로서의 기준을 제시한다면?

 

▲두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진정한 자세로 연대에 임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승리하는 연대여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기득권을 무조건 고집하지도 않겠지만, 무조건 양보만 하지도 않을 것이다. 누구를 연대후보로 내놓아야 확실히 승리할 것인가를 선입견 없이 검증해서 승리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 옳다. 민주당이 양보해야 이길 수 있다면 양보하겠지만, 민주당이 양보해서는 이기기 어렵다면 민주당이 나서야 한다. 

 

 

 

― 대선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은 높게 유지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근혜 의원의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은 정치상황이나 여야의 내부사정이 지난해와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해의 지지율이 그대로 나타났다고 본다. 앞으로 정치상황이 달라지고 여야의 내부사정이 정리되면 지지율도 달라질 것이다. 그런 면에서 민주당과 대권주자군이 훨씬 분발해야 한다.

 

 

 

― 지역 현안들 가운데 중요한 것들은 무엇인가?

 

▲산업단지 조성이 최대 현안이다. 함평은 빛그린산업단지 조성이 난관에 봉착했다. LH공사가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공사의 재무사정 악화로 보상과 발주가 미뤄져 지역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영광 대마산업단지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공업용수로, 폐수 종말처리시설 공사가 올해 시작된다. 그러나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이 지지부진하다. 역시 LH공사가 추진해 온 장성의 나노산단 조성도 마찬가지다. 장성군은 사업시행자를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 이들 산업단지 조성을 활발한 추진을 위해 광주시·전남도 및 해당 군과 긴밀해 협조하겠다.

 

반면 3개 군의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 3개 군의 여러 권역에서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이 계속되고 있다. 주민소득 증대와 생활환경 개선,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사업들이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

 

 

 

― 지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수십 년 만의 한파와 전국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로 농민들의 고통이 크다. 사상 최악의 구제역이 우리 지역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걱정이 많다. 노인과 서민들의 어려움도 여전하다. 지역민들께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드리도록 제가 더 많이 뛰고 챙기겠다.

 

서울=윤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