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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일보> 화순 '난동 군의원' 수사-민주 도당 징계절차 착수
작성자 전남도당 등록일 2011-07-25

화순 ‘난동 군의원’ 수사

의장 등 2명 곧 소환

민주 도당 징계절차

 

2011년 07월 25일(월) 00:00

 

화순군 의회 의장 등 의원 3명의 군청 사무실 ‘난동 사건’〈광주일보 22일자 1·3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고 민주당 전남도당도 해당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가는 등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화순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화순군청 사무실에서 간부공무원에게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피우고 직원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조유송 군의회 의장과 문행주 총무위원장 등 군의원 2명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물의를 빚은 군의원 3명 중 최영호 운영위원장은 만류만 했다는 참고인들의 진술에 따라 2명에 대해서만 출석요구서를 보낼 방침이다.

 

경찰은 또 24일 폭행 피해 당사자인 안모 과장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받았으며, 안과장은 피해자 조사를 받은 뒤 이날 별도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들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민주당 전남도당도 이번 화순군의원 난동 사건과 관련, 민주당 소속인 조유송 화순군의회 의장에 대한 징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7일 도당 윤리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최권일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