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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합뉴스> 민주 전남도당 대변인 성명-북한의 만행을 규탄하며
작성자 전남도당 등록일 2010-11-24

광주ㆍ전남서도 北 도발 규탄ㆍ추도


 (광주=연합뉴스) 전승현.남현호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도 북한군의 연평도 도발을 규탄하고 희생 장병을 추도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광주시는 북한의 무력 도발과 관련해 24일 성명을 내고 "민간인 주거지역에 의도적으로 무차별 포 사격을 가한 것은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비인도적 만행"이라고 규탄했다.

   광주시는 "장병들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북한의 무력 도발에 의한 민간인 희생은 6·25 전쟁 이후 한차례도 없었던 심각한 사태로 정부가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을 결행함으로써 물샐틈없는 대한민국 안보능력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반복적인 도발행위를 확실히 끊어 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열고 조국의 영해를 사수하다 전사한 해병대원들을 애도하고, 특히 광주 출신인 고 서정우(22·광주 남구) 하사의 장례절차 및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한치의 차질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하라고 지시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정우 하사의 시신이 안치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통합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날 일본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24~26일 일본 사가현을 우호교류협력차 방문하고 관광·통상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방문을 취소했다.

   광주지방경찰청도 이날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 예정이던 전ㆍ의경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를 취소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한마음 체육대회는 1년에 한 번 소속 전ㆍ의경을 위로하는 행사지만 북한의 도발에 긴장을 유지해야 하고 희생 장병과 그 유가족을 위로한다는 뜻에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남도당 배병화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불과 한달여 전 인도주의 차원에서 대북 쌀 지원은 물론 이산가족상봉으로 일궈 놓은 남북의 평화적 노력을 일거에 무력화한 북한의 대범함과 잔인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정부와 군은 국민이 느닷없는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철통 같은 안보체계에 빈틈이 없는지 천번만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해병대 전우회 광주시 연합회는 희생 장병의 장례 절차가 진행되는 즉시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서 하사의 미니홈피에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14만 건의 추모의 글이 오르는 등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특히 네티즌들은 서 하사가 마지막 병장 휴가를 받고 인천으로 나가려고 연평도 선착장에서 여객선에 탑승하던 중 포탄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북한의 기습공격으로 판단, 부대로 자진 복귀하다 변을 당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 강민기 씨는 "대한민국의 아들, 당신은 진정한 해병입니다. 부디 편히 쉬세요. 부모님께서도 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shchon@yna.co.kr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