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메뉴 바로가기


"도민더불어 당원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QR코드 보기

보도자료

도민과 더불어 당원과 함께가는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주요뉴스 보도자료 게시판으로 제목, 작성자, 등록일, 첨부, 글내용 안내표입니다.
제목 민주, `거물 트리오'로 선거전 시동
작성자 전남도당 등록일 2009-10-09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민주당이 10월 재.보선 필승카드로 3명의 거물 선대위원장을 내세웠다.


   격전지인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 경남 양산에 손학규 전 대표와 김근태 전 의원, 문재인 변호사를 각각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것.

   한때 해당 지역의 전략공천자로 거론되기도 했던 이들은 김진표 의원(수원 장안), 천정배 의원(안산 상록을), 안희정 최고위원.최철국 의원(경남 양산) 등 지역 대표성을 가진 당내 인사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당 지도부가 거물급 선대위원장 체제를 내세운 것은 `이명박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자체 규정한 이번 선거의 의미를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권과의 대립구도를 형성하기 위해선 현재 재선거 후보군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게 중론인만큼 인지도와 상징성이 높은 거물 인사를 추가 투입한 셈이다.

   특히 당 지도부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문 변호사와 안희정 최고위원 등 친노 인사가 총출동하는 양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인 박희태 전 대표와 분명한 대립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죄인의 심정으로 양산에서 뛸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당 지도부는 안산 상록을의 경우, 김 전 의원의 투입에 따른 부가 효과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재야 출신 정치인인 김 전 의원이 안산 상록을의 선거를 책임지게 될 경우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소수 야당의 지원 속에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무소속 임종인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에 물꼬가 트일 수 있다는 것.

   한 핵심당직자는 7일 "대선후보급 인물들이 전면에 나설 경우 `반(反) MB연대'라는 기치 아래 범 민주세력의 통합도 더욱 용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무소속 송영철 후보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합의한 강원 강릉의 경우 이광재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웠고,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엔 홍재형 이시종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고 재선거 지역 5곳의 공천을 인준하고,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정세균 대표는 "민주당 후보들이 자질이나 도덕성 등 모든 점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을 압도한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재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이번 재선거 승리로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예약하는 확실한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