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메뉴 바로가기


"도민더불어 당원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QR코드 보기

보도자료

도민과 더불어 당원과 함께가는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주요뉴스 보도자료 게시판으로 제목, 작성자, 등록일, 첨부, 글내용 안내표입니다.
제목 <광남일보> MB정권 규탄 광주전남대회 보도
작성자 전남도당 등록일 2010-12-20

광주서 날치기예산 규탄 결의대회 잇따라

기사입력 2010.12.19 14:29

최종수정 2010.12.19 20:15

민주·민주노동당 등 당 지도부 총출동

청와대·한나라당 심판 지역민에 호소

 


19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날치기 4대강 예산·MB악법 원천무효·이명박 독재 심판 전국순회 규탄결의대회’에 참석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정동영 최고의원등 지도부와 당원등 3000여명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최기남기자 bluesky@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지난 주말 광주에서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와 관련 규탄대회를 잇따라 열었다.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 광주ㆍ전남 국회의원 등은 지난 18일 오후 옛 도청 분수대 인근에서 천막 농성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이명박 정권을 향한 광주ㆍ전남규탄 및 결의대회를 가졌다.

 

손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의 예산안 날치기 통과는 독재 정권이 부활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면서 "한나라당은 결식아동, 서민, 어려운 사람에게 지급되는 복지 예산을 삭감하고 모든 예산을 영남으로 보냈다"며 한나라당의 예산 강행 처리를 비난했다.

 

이어 "광주~순천 철도 복선화 예산은 55억원만 책정했고 영남에는 500억원 이상의 국민의 세금을 보낸 것처럼 한나라당은 광주시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민주의 성지 광주에서 촛불을 들고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과 민주당 당직자들은 19일 오전 광천 버스터미널, 증심사 입구에서 서명운동을 벌인 뒤 광주ㆍ전남 기초단체장 등과 함께 지역현안 및 대정부 투쟁에 대한 수위를 조절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에서 '이명박 독재 심판! 국민과 함께!'라는 구호를 내세운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 결의대회에서는 ▲MB독재 심판, 민주주의 수호 ▲4대강 예산 폐기, 민생예산 지키기 ▲특혜예산 몰수, 국민혈세 수호 ▲형님예산 환수, 서민예산 쟁취 ▲날치기예산 원상회복, 4대강공사 저지 등 투쟁 항목을 채택했다.

 

아울러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윤민호 광주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방의원단 및 당원 300여명도 19일 오전 증심사 입구에서 '날치기 규탄, 서민예산 확보'를 위한 정당연설회를 갖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지난 8일 한나라당은 4대강사업, 형님예산, 영부인예산을 밀어붙이기 위해 민생ㆍ복지예산을 싹둑 잘라냈는데 국회가 더 이상 한나라당 마음대로, 청와대 예산만 뽑아서 통과시키도록 놔둬선 안 된다"면서 "민주주의를 운영할 능력도 생각도 없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심판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노동당은 필요한 민생예산들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국가재정법 개정안과 특별추경예산편성 촉구결의안을 국회에 낼 예정"이라며 "우리들의 빼앗긴 민생예산과 민주주의를 되찾을 수 있도록 광주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지난 15일부터 전국 광역시ㆍ도를 순회하며 '날치기 규탄, 서민예산 확보, 이명박 독재심판을 위한 국민보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