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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감>주승용 "임인배 전기안전공사 사장, 기관 공금으로 차기 선거운동"
작성자 전남도당 등록일 2009-10-22

 

<국감>주승용 "임인배 전기안전공사 사장, 기관 공금으로 차기 선거운동"

서울=뉴시스】추인영 기자 = 
임인배 전기안전공사 사장의 전 지역구에 광고비를 집중 지출하고 취임한지 1년도 안 된 사이에 기자간담회를 149회나 개최하는 등 차기 선거를 위해 공금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주승용 의원(민주당, 전남 여수을)은 22일 "지난 3년 동안 올해 이전까지는 전기안전공사의 광고·홍보 중 지역 방송국에 홍보를 한 적이 없었던데 비해 임인배 사장이 취임한 뒤 대구·경북지역 방송사에 2억 원의 광고홍보비를 집행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임 사장이 취임한 뒤 올해 3월부터 대구·경북지역 방송사인 TBC에 월 2000만 원씩 7개월 동안 총 1억4000만 원, 대구 MBC에 7월부터 3개월 동안 총 6000만 원 등 2억 원의 광고·홍보비가 집행됐다. 


공사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적은 비용으로 많은 송출효과를 내기 위해 중앙에만 국한시켰던 방식을 지방방송사로 확대하여 시행중"이라며 "향후 타 지역에 전기안전 켐페인 홍보를 지속적(전국지역방송사)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제출했다. 

주 의원은 임 사장의 전 지역구가 경북 김천인 점을 들어 "다른 지역이 아닌 대구·경북 방송사에만 집중적으로 광고홍보비를 집행하고 있는데 이것을 보고 어느 누가 순수하게 전기안전캠페인을 위한 홍보라고 보겠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임 사장이 지난 20일 국감장에서 "전기안전공사는 신이 버린 직장이다, 정말 어렵다"는 발언을 한 데 대해 "그렇게 사정이 어려운 회사가 어떻게 사장의 전 지역구의 방송사에 무려 2억 원의 홍보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가"라고 거듭 비난했다. 

특히 임 사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올해 7월까지 기자간담회를 무려 143차례를 개최, 홍보비 및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480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의원은 "전기안전공사의 예산 2262억원보다 190배 이상 큰 43조3173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한전의 사장도 작년 취임 기자간담회와 올해 연두기자간담회 총 2회의 기자간담회를 가진 것과는 너무도 대조적"이라며 "이것이 '신이 버린 직장'의 수장이 할 수 있는 일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자신의 차기 선거를 위해 언론홍보비 명목으로 기관의 공금을 이용한 것"이라며 "정말 해도 너무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