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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시스> "전통시장 활로 상인·주민 중심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작성자 전남도당 등록일 2011-07-21

"전통시장 활로 상인·주민 중심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기사등록 일시 : [2011-07-21 10:18:17]

 

민주당 전남도당 `전통시장 활성화방안' 세미나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대형유통시설의 위세에 눌려 활로를 찾지 못하는 농어촌 전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상인과 주민이 중심이 돼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낙연)이 개최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앞서 전국상인연합회 전남지회는 21일 전통시장 육성방안 및 건의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유성 정남진장흥토요시장 사무국장은 “전통시장은 상인과 주민들이 중심이 될 때라야 일본 시장들이 성공한 것처럼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신이 가능하다”며 “자본과 경영의 영세성을 벗어나 자생력을 강화하려는 시장상인조직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인조직을 대표한 김영기 목포청호시장상인회장은 “상인회 조직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시장활성화의 실효성이 미미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청과 전남도 및 시·군 등이 시설현대화나 경영현대화 사업 심의 때 상인연합회가 추천한 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현행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현철 전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전통시장들은 자생력 확보를 위한 점포간 상생협력 추진에도 불구, 소매유통환경의 경쟁이 심화해 고객감소 등 여전히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물리적 기반시설 개선을 통한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시장공동조직의 기능 확대 ▲전통시장 맞춤형 선진경영기법 도입 ▲시·군별 특산물 ·문화관광자원 연계한 통합마케팅 강화 ▲영세한 시장통합화로 시·군별 대표 전통시장 육성 ▲지역특성 성장잠재력 고려한 차별화 지원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