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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남일보> "국립종축장, 전남으로 이전해야"-민주당 전남도당 세미나 개최
작성자 전남도당 등록일 2011-05-27
"국립종축장, 전남으로 이전해야"
2011.05.26 15:51
민주당 전남도당 세미나 개최…국립유전자원 시험장 유치 등 논의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낙연)은 26일 오후 광주 북구 유동 전남도당회의실에서 김영록의원과 당원및당직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기운데 '구제역 이후 전남축산업 선진화 방안' 정책세미나를 가졌다. 최기남기자 bluesky@
 
 
 정부 및 전남도가 추진 중인 동물복지형 축산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충남 천안에 있는 국립종축장 본원을 구제역 청정지대인 전남으로 이전해 구제역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친환경 녹색축산의 최적지라는 전남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 아래 우선 기금부터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남도 임영주 농식품 국장은 26일 광주시 북구 유동 민주당 전남도당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도당 주최 '구제역 이후 전남축산업 선진화 방안' 정책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임 국장은 이날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의 육성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동물복지형 축산기반 조성에는 10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친환경농업육성법(친환경인증)-축산물위생관리법(HACCP지정)-동물보호법(동물복지농장인증) 등 세 갈래로 나뉜 동물복지형 축산관련 법령을 통합ㆍ운영해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축산농가들의 경영안정에는 2조원 가량의 배합사료 기금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다"면서 "청보리를 제외한 95% 이상 수준인 조사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사료작물을 국내에서 개발해 종자를 보급할 사료작물 종자보급센터를 전남에 설치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임 국장은 "축산시설의 자급기반을 확충을 위해서는 향후 국립종축장을 전남으로 이전함은 물론 가축질병 차단 방역을 위해 사료 원료 수입항인 인천 및 군산 인근 중부지역에 집중된 배합사료공장을 동부권 등에 분산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순천대 이상석 동물자원학과 교수는 "친환경 녹색축산의 최적지, 구제역 청정지역으로서 장점을 살려야 하며 무엇보다 현재로서는 한우소비 및 가격안정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2014년 국립축산과학원이 전북으로 이전하는 만큼 국립유전자원 시험장을 남원에서 전남으로 유치해 전남축산의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도당과 도는 이날 세미나에서 축산농 및 시ㆍ군 실무자 등이 제기한 축산업 선진화 방안 등을 정리해 조만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정문영 기자 v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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