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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도의회 신임의장 누가 되나
작성자 더불어민주당 등록일 2010-06-09

김재무ㆍ송대수ㆍ홍이식ㆍ이호균 등 4파전 압축

물밑작업 '돌입'…41명 초선의원 표심이 변수

 


김재무 전남도의원

 

송대수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의 제9대 의회 신임 의장과 부의장에 누가 선출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15일 9대 의원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내달 1일 신임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홍이식 전남도의원

 

이호균 전남도의원

 

9대 의회 도의원에는 지역구(51명)와 비례대표(6명), 교육의원(5명)을 포함해 모두 62명이 선출됐다.

이중 교육의원을 제외하고 도의회에 처음 입성한 초선의원이 모두 41명으로 71%에 달하며 재선과 3선으로 도의회에 재입성한 의원은 16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이번 6ㆍ2지방선거에서 도의원들이 70%이상 대폭 물갈이돼 자천타천으로 의장 물망에 올랐던 김창남 의원과 고택윤ㆍ황병순 의원 등이 대부분 탈락해 의장단 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도의장 후보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하며 최다선 의원이 된 김재무(50ㆍ광양3), 송대수(54ㆍ여수2), 홍이식(52ㆍ화순2) 의원과 '재선'인 이호균(48ㆍ목포3) 의원 등 4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우선 광양 출신의 김재무 의원은 지난 8대 의회에서 이미 도의장 선거에 도전한 바 있어 이번 9대 의장선거에 가장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유력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더욱이 여수ㆍ순천ㆍ광양 등 동부권 의원이 무려 14명이 포진해 있다는 점도 도의원 선거에서 김재무 의원에게 상당히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다 여수출신의 송대수 의원도 도의장 출마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어 김재무 의원과 교통정리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홍이식 의원은 다른 도의원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도우며 이미 표 다지기에 나섰으며, 8대 의회에서 제1부의장을 맡은 바 있다.

초선에도 불구하고 제2부의장에 오른 바 있는 이호균 의원도 도의장에 도전이 예상되고 있어 서부권 의원들의 표심을 결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여기에다 농수산환경위원장을 지낸 정환대(곡성) 의원 등도 의장 또는 부의장직을 노리며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의장 선거의 최대변수는 41명에 달하는 초선의원이 될 것 같다.

4명의 의장 후보들도 대부분 초선의원들과 초면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느냐가 '대세'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원 배지를 다시 단 한 의원은 "초선의원들이 너무 많아 이들과 얼굴을 익히려고 의장 후보들이 뛴 지 오래됐다"며 "뚜렷하게 부각된 의장 후보가 없어 금권선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여성의원이 5명으로 늘어 난데다 비민주계 의원들도 교육의원을 제외하고 8명(무소속 4명, 민노당 3명, 한나라당 1명)이나 돼 의장단이나 상임위원장 인선에서 이들에 대한 배려가 어느 정도까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광남일보 최현수 기자 chs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