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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보선 승리에 사활건 정세균
작성자 전남도당 등록일 2009-10-10

  재보선 승리에 사활건 정세균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0월 재.보선 후보등록을 앞둔 주말을 이용해 본격적인 선거지원 행보에 나섰다.

   정 대표는 10일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의 정범구 후보와 경남 양산의 송인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각각 참석, 필승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정 대표는 자체적으로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선 지역현안인 세종시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출신인 송 후보가 출마하는 양산에선 이명박 정부 견제론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정 대표는 이번 재선거가 내년 지방선거의 전초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 대표의 충북 방문에는 홍재형, 이시종, 변재일, 노영민 의원이 동행했고, 경남 양산 방문에는 안희정 최고위원과 최철국 의원 등이 합류했다.

   정 대표는 이날 충북과 경남 방문에 이어 일요일인 11일에는 수원 장안의 이찬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일 개소식에 참석한 안산 상록을에도 다시 방문,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설 계획이다.

   정 대표는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작업이 진행중인 강원 강릉은 오는 12일 방문키로 했다.

   강기정 대표비서실장은 "이명박 정권의 독주에 맞서기 위해 야당에 힘을 보태주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야권 후보의 단일화작업까지 성사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oman@yna.co.kr